발문이란 ‘학습자가 사고하고 추론하고 상상하고 스스로 문제해결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도적인 문제 제기’이다. 문제해결력과 고차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서 교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문제의 유형에 적합한 발문을 개발하고 적용해보는 것이다.
가. 발문 기법
1) 수업목표에 따라 다양한 발문을 한다.
2) 학습자의 경험과 지식수준의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인지 과부화 발생 유의).
3) 발문에 사용되는 어휘나 구문은 명확하고 이해 가능해야 한다.
4) 일제 질문과 개별 질문을 적절히 활용한다.
5) 한번에 여러 종류의 발문을 하지 말고 하나의 요점만을 묻는 발문을 한다.
6) 구체적 목적에 따라 순서를 정하여 발문한다.
7) 교과내용의 논리적 계열의 순서에 따라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의 차례로 발문한다.
8) 발문 후에 학생들이 답변을 준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둔다.
나. 발문의 유형
1) 재생적 발문: 사실이나 정보의 회상을 요구하거나 기억된 내용의 재생을 요구한다.
2) 수렴적 발문: 요구하는 정보 양이 적고, 수업목표에 맞추어 정해진 응답을 요구한다.
3) 추론적 발문: 기존 경험이나 지식들을 비교, 종합하여 의견, 아이디어를 요구한다.
4) 확산적 발문: 요구하는 정보 양이 넓고,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으며 다양한 반응을 요구한다.
발문유형 | 발문의 실제 |
상황 제시 재생적 발문 추론적 발문 확산적 발문 추론적 발문 |
․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국내 진출한 외국 기업 중 정부가 지원금을 어느 쪽에 주는 것이 국가 경쟁력을 더 높일까? ․ 여러분이 입은 옷이나 학용품의 생산지가 어디인가? ․ 오늘날 다국적 기업이 생겨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중국 옷감으로 프랑스 디자이너가 디자인하고 한국에서 재봉을 하였다면. 이것은 과연 어느 나라 물건인가? ․ 오늘날 진정한 국산품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who is us)? |
다. 학습자 반응에 대한 교사의 태도 및 유의점
1) 학생들의 답변에 관대하고 수용적인 자세를 취한다.
2) 기존의 자료를 수정, 변형하거나 이미 생성된 아이디어들을 조합시켜 향상된 다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도록 유도한다.
3) 수준이 낮은 학생, 발표력이 부족한 학생에게는 심리적인 위축감을 주는 일이 없도록 특히 유의하여야 한다. 암시적인 재질문을 통해 학생 자신이 틀린 것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도록 한다.
4) 기억을 요구하는 발문의 해답에 대해서는 곧 승인/불승인을 명백히 하며, 반성적 사고에 의한 해답의 경우에는 다른 학생을 지명하거나 토의하여 해결하는 것이 좋다.
5) 해답에 대해서는 칭찬이나 격려를 하는 것이 좋다. 칭찬은 가급적 학생들 앞에서 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본인은 물론 다른 학생에게도 장려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6) 해답을 들으면서 학생의 흥미와 사고 과정을 발견하도록 한다. 해답에서 많은 학생들이 범하는 일반적 오류를 알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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